서울 삼성이 연장 접전 끝에 고양 오리온을 제압했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1라운드 오리온과 홈경기서 107-104로 승리를 거뒀다.
3승 1패를 기록한 삼성은 오리온, 인천 전자랜드, 안양 KGC와 함께 공동 1위가 됐다.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문태영이 삼성의 승리를 이끌었다.
34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한 라틀리프는 삼성과 오리온을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과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문태영도 21득점 7리바운드로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2차 연장 막판 동점 3점슛과 파울 자유투 3개를 얻어내 모두 성공시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울산 모비스는 원주 동부를 상대로 첫 승을 신고했다.
모비스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정경기서 75-74로 이겼다. 전준범과 함지훈이 각각 17점, 16점으로 활약한 모비스는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1승 4패로 공동 9위가 됐다. 동부는 3승 2패로 5위에 기록됐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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