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경기를 위해서도 다득점을 해야 했다".
전북 현대가 K리그 클래식 최종전을 앞두고 2연승을 달렸다. 전북은 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 상주 상무와 홈경기서 4-1로 승리를 거뒀다. 20승 16무 1패(승점 67)가 된 전북은 결과와 상관없이 오는 6일 FC 서울과 K리그 클래식 최종전에서 우승을 다투게 됐다.
경기 후 만난 전북 최강희 감독은 "오늘 경기는 결과를 내야 했다. 다음 경기를 위해서도 다득점을 해야 했다. 내용적으로 미흡한 부분도 있지만 결과를 내고 마지막 경기를 준비해야 했다. 결국 적극적인 모습이 4-1 대승을 만들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몇 경기 동안 침체됐지만 마지막 경기를 좋은 분위기로 갈 수 있게 됐다. 마지막 경기서 멋진 승부를 하고 싶다"며 "부상과 다음 경기에 대한 경고 누적 선수가 있어서 고민을 했지만 부상과 경고가 없는 만큼 최상의 상태로 마지막 경기를 준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우승을 다툴 서울전에 대해서는 "축구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지지만 않는 것이다. 심리적인 것이 있다. 그러나 선수들이 마지막 경기를 잘 해낼 것이다. 계속해서 어려운 경기, 극적인 경기를 한 만큼 선수들을 절대적으로 믿고 있다"며 "우리 경기를 할 수만 있다면 어떤 팀이든 홈에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sportsh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