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감독-코치-선수 무더기 징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11.02 10: 06

포항 스틸러스가 무더기 징계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지난 1일 상벌위원회(이하 상벌위)를 열고 포항스틸러스 최순호 감독에 제재금 500만 원, 이르윙 코치에게 3경기 출장정지 및 제재금 300만 원, 양동현에게 제재금 300만 원, 배슬기에게 제재금 500만 원을 부과했다. 
연맹은 "최순호 감독이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심판 판정에 대한 언급했다"며 "연맹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기준 2항에 의거해 제재금 500만 원과 선수단을 대상으로 심판존중 교육을 실시하도록 하는 징계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르윙 코치는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에 무단으로 들어가 심판에게 욕설을 했다. 이 때문에 경기 중 받은 퇴장과 별도로 3경기 출장 정지 및 제재금 300만 원이 부과됐다.
선수들도 징계를 피하지 못했다. 경기 종료 후 대기심에 심하게 항의한 양동현에게는 제재금 300만 원, 경기 종료 후 인터뷰 하던 상대 선수에게 잔디를 던진 배슬기에게는 제재금 500만 원이 각각 부과됐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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