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 이제동 은퇴...10년 간의 프로게이머 생활 마무리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11.02 09: 31

'폭군' 이제동이 10년 간의 프로게이머 생활을 마무리 짓는다. 
이제동(26)은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2006년 르까프 오즈 소속으로 데뷔한 이제동은 스타크래프트1 역사 상 최강의 저그로 평가 받을 정도로 맹활약했다. 통산 전적 574승 265패 승률 68.4%를 기록하며 역대 저그 승률 1위에 위치해 있으며, 최다 결승 진출, 최다 우승, 최다 연승, 최다 올킬 등 각종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다. 

스타크래프트2 전환 후 북미 게임단 이블 지니어스로 거취를 옮긴 이제동은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아메리카 시즌2, WCS 시즌2 파이널, WCS 글로벌 파이널에서 준우승을 기록했고, 2013년 독일에서 열린 아수스 로그 토너먼트서는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제동은 SNS에 "길었던 프로게이머 생활을 마치게 됐다"며 "e스포츠에서의 이제동을 잊지 말아달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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