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싸이, 4년만에 '라디오스타' 출연...컴백 시동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11.02 07: 56

가수 싸이가 컴백에 시동을 걸고 있다. 최근 극비리에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하는가 하면, 4년 만에 '라디오스타' 출연을 확정 지으며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2일 방송계에 따르면 싸이는 오는 16일 진행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녹화에 참여한다. 이는 지난 2012년 '강남스타일' 발표 후 출연했던 것 이후 4년 만이다. 워낙 솔직하고 재치 있는 입담을 겸비한 싸이가 이번에는 '라디오스타'에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MC들과 어떤 케미를 자랑할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특히 싸이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신곡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싸이가 "'라디오스타'를 난장판으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각오를 전해왔다는 후문이다. 토크쇼인 '라디오스타'의 경우 무대가 다른 공연장에 비해 비좁지만, 싸이라서 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싸이가 출연하는 '라디오스타'는 11월 23일 방송 예정. 오는 23일~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단독콘서트를 진행하는 것과 맞물려 싸이의 컴백이 매우 임박했음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싸이가 컴백을 확정지을 경우 지난해 12월 발표했던 '칠집싸이다'에 이어 1년여 만이다.
YG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싸이는 현재 뮤직비디오 촬영 중에 있으며, 신곡 발표 날짜를 추후 공지할 계획"이라며 말을 아꼈다.
싸이의 컴백으로 가요계가 다시 들썩일 전망. 국내를 넘어서 해외에서도 영향력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싸이를 월드스타 대열에 합류시킨 곡 '강남스타일'의 뮤직비디오는 현재 세계 최고 기록인 26억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젠틀맨'도 최근 10억뷰를 넘어섰다. 컴백을 앞두고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는 것.
싸이라는 장르로 한국 음악에 대한 세계적인 기록을 새롭게 쓰고 있는 것. 그래서 '라디오스타'를 통해 공개될 신곡 무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진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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