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질 1골 1도움' 아스날, 0-2서 3-2 역전승...루도고레츠 꺾고 UCL 16강행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11.02 07: 08

아스날이 짜릿한 역전승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스날은 2일(이하 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4차전 루도고레츠와 원정경기에서 3-2로 승리를 거뒀다.
3승 1무가 된 아스날은 3위와 승점 차를 9점으로 벌려 남은 2경기와 상관없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루도고레츠는 1무 3패(승점 1)가 됐다.

조기에 16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결코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아스날은 전반 12분 만에 조나단 카푸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휘청거렸다. 탄력을 받은 루도고레츠는 3분 뒤 클라우디우 케세루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패배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아스날은 무너지지 않았다. 전반 20분 메수트 외질의 패스를 받은 그라니트 샤카가 한 골을 만회하며 반격의 시작을 알린 아스날은 전반 41분 올리비에 지루가 한 골을 더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2의 팽팽한 균형은 후반 막판 무너졌다. 아스날은 첫 만회골을 도운 외질이 루도고레츠와 골키퍼를 모두 제치는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인 뒤 마무리까지 지어 짜릿한 역전승을 차지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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