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남’ 수애X김영광, 도대체 무슨 사이예요? [종합]
OSEN 김성현 기자
발행 2016.11.01 23: 17

[OSEN= 김성현 인턴기자] 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가 미스터리한 매력을 뿜어댔다.
1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이하 ‘우사남’)’에서는 고난길(김영광 분)의 과거가 하나씩 밝혀지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만취하도록 음복을 한 고난길(김영광 분)은 홍나리(수애 분)를 향해 “나 술 먹여서 뭐하려고 하느냐. 내가 새 아버지로 충고하나 할까? 아무렇지 않은 척 좀 그만해. 1, 2년 만나다가 헤어진 것도 아닌데 가슴이 아플 것 아니냐”며 조동진(김지훈 분)과 이별한 홍나리를 위로 했다.

고난길의 아버지 같은 면모에 홍나리는 믿음이 생겼고, 권덕봉에게 “고난길은 어머니의 땅을 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권덕봉은 사람을 시켜 고난길의 뒤를 캤다. 그의 신상이 담긴 서류를 들고 직접 고난길을 찾아가 “오늘 당장 땅을 팔아라. 비싼 곳에 알아봤더니 사진까지 끼워준다. 사기꾼 주제에 가족인척 하지 말라”며 고난길을 협박했다.
고난길의 신상이 적혀 있는 종이에는 ‘태어나자 버려진 점’이라고 쓰여 있어 그가 고아원 출신이라는 것을 예측하게 했다. 이후 권덕봉은 권순례에게 “희망보육원을 아느냐. 고난길이 희망보육원 출신”이라고 말했고 권순례는 무엇인가를 알고 있는 듯 그 자리를 피했다.
이후 홍나리의 직장에는 다다금융의 내용증명 서류가 날아왔고, 홍나리는 사실을 알기 위해 김완식(우도환 분)을 만났다. 이를 한 고난길은 홍나리에게 문자로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주는 서류도 읽지 마라. 무서우면 숫자를 세고 있으라”고 말했고 홍나리는 고난길의 말대로 행동했다.
홍나리를 데리러 온 고난길은 홀로 김완식(우도환 분)을 만나 “내가 부탁 같은 거 잘 안하는 거 알지? 내가 부탁하는 것은 정말 부탁하는 것이다. 홍나리 건들지 마라. 이건 협박하는 건데 머리 잘 굴려라. 나 건드렸다간 그날 일 똑같이 되풀이 될 수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고난길은 홍나리의 손을 꼭 붙잡고 사무실을 나왔지만 갑작스럽게 찾아 온 어지러움증에 이내 쓰러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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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사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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