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훈, "테크니션 부재, 약속된 플레이 중요"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11.01 21: 28

"테크니션이 있는 것도 아니다. 선수들끼리 약속된 플레이가 얼마나 나오는지가 중요하다".
인천 전자랜드가 2연승을 달렸다. 전자랜드는 1일 인천 삼산월드체유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1라운드 부산 kt와 홈경기서 73-68로 이겼다. 3승 1패가 된 전자랜드는 공동 2위 그룹에 합류했다.
경기 후 만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양쪽 모두 파울 트러블이 계속 나왔다. 3~4쿼터에 벌릴 수 있는 상황에서 안이하게 해서 조직적인 플레이가 안 나온 것 같다"고 승리에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승부처와 벌리고 나갈 때 넣어줘야 할 때 힘들어 하고 있다. 일대일에서 넣을 수 있는 테크니션이 있는 것도 아니다. 선수들끼리 약속된 플레이가 얼마나 나오는지가 중요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러나 초반 4경기에서 3승 1패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지난 시즌과 크게 다른 모습이다. 이에 대해 유 감독은 "(지난해와) 분위기가 다르다"며 "실수가 나와도 선수들끼리 소통을 잘 하고 있고, 주장 정영삼을 중심으로 외국인 선수까지 잘 따라주고 있다"고 답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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