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4] '벼랑끝' 스튜어트-'끝내기' 유희관, 4차전 선발 대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11.01 21: 51

NC가 벼랑끝에서 탈출할까. 두산이 퍼펙트 우승으로 끝낼까. 
4차전 선발은 스튜어트(NC)와 유희관(두산)의 대결이다. 3연패를 당한 NC는 외국인 투수 스튜어트, 3연승을 거둔 두산은 '판타스틱4'의 마지막 주자 유희관이다. 
NC는 1차전 선발로 나왔던 스튜어트를 4차전 선발로 내세운다. 사흘 휴식 후 등판. 3연패로 벼랑 끝에 몰린 NC는 어쩔 수 없이 스튜어트 카드를 당겨 쓰기로 했다. 이제 1패만 더하면 탈락인 상황에서 무리할 수 밖에 없다.

김경문 NC 감독은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4선발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원정 1~2차전에서 2연패를 당하자, 김 감독은 1일 3차전을 앞두고 "일단 3차전에 집중하겠다. 4차전 선발은 이후 생각하겠다"며 변화 가능성을 내비쳤다.
스튜어트는 1차전에 6이닝 6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6개. 최고의 몸 상태는 아닐 것이다. 스튜어는 지난달 22일 LG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7.1이닝 무실점으로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무실점을 이어가고 있다. 
두산은 예상대로 좌완 유희관이 '판타스틱4'의 마지막 주자로 나선다. 니퍼트-장원준-보우덴에 이어 유희관이 승리 사냥에 나선다. 올 시즌 15승을 거둔 유희관은 NC 상대로 3경기 나와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4.71을 기록했다. 3경기 모두 마산구장에서 던졌다.
유희관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5차전에 선발로 나와 승리 투수가 되며 두산의 우승(4승1패)을 확정지은 바 있다. 2년 연속 우승 확정 승리 투수에 도전한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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