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빈 "SNS 글? 더 이상 일 커지지 않았으면"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11.01 14: 40

배우 전혜빈이 최근 SNS에 올린 글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전혜빈은 1일 KBS 2TV 드라마 스페셜 '국시집 여자' 제작발표회에서 최근 자신의 SNS 글로 인해 곤란한 처지에 빠진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실 이러다 저렇다 소신을 말하려는 건 아니고 나라가 건강하지 못한 상태인 것 같아서 어수선할지 모르겠지만 10월의 마지막날이니까 밤공기를 한 번 들여마시는 건 어떨까 해서 올린 거다"라며 "일이 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재치있께 답했다.

또한 단막극을 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단막극이라는 게 어떻게 보면 비주류인데 일요일 늦은 저녁 다음날을 준비해야하는 시간대인데, 일주일을 마치고 무심코 틀은 TV에 나와 닮은 극이 나온다던지 살고 싶거나 살아왔던 극들이 흘러나오면 매료되는 느낌들이 있다. 드라마 스페셜의 굉장히 강한 매력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국시집 여자'를 잘 편집해서 칸에 가야겠다고 할 정도로 한 신 한 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서 러브레터를 쓰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고 사랑하면서 찍었기 때문에 3주 동안 힘든 상황도 싫지 않았었다. 애정을 많이 갖고 찍게된 특이한 경우의 작품이었다. 그게 단막극의 매력인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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