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태연vs효린vs전지윤, 걸그룹 솔로 대결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11.01 11: 00

보이그룹 대전에 이어 이번엔 걸그룹 솔로 주자들의 대결이다. 씨스타 멤버 효린이 선공개곡을 먼저 공개한데 이어, 소녀시대의 태연과 포미닛 출신 전지윤도 신곡 공개에 나선다. 박빙의 차트 대결에서 누가 승기를 잡을지 주목된다.
# 효린, 3년만의 솔로 출격
효린은 박재범과 만났다. 1일 0시 신곡 '원 스텝(ONE STEP)'을 공개한 효린은 엠넷닷컴과 벅스뮤직 등 주요 음원사이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음원퀸다운 저력을 발휘했다. 박재범과 호흡을 맞춘 이 곡은 효린의 매력을 잘 살려낸 알앤비 팝 장르의 곡. 효린의 보컬과 박재범의 개성이 조화를 이뤘다는 반응이다.

효린은 앞서 도끼와 호흡을 맞춘 곡 '러브 라이크 디스(Love Like This)'에 이어 이번 곡도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컴백 전 의미 있는 예열을 마쳤다. 오는 8일 발매되는 정식 미니음반에 대한 기대도 더 높이고 있는 상황. 특히 파이스트 무브먼트 등 해외 아티스트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만큼, 3년 만에 돌아오는 효린의 솔로가 더 기대된다.
# 태연, 음원퀸의 깜짝 선물
태연은 소녀시대의 메인 보컬일 뿐만 아니라 독보적인 성과를 자랑하는 보컬리스트로 활약 중이다. 솔로 데뷔 이후 꾸준히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1일 오후 11시 기습적으로 신곡 발표를 예고해 기대를 높이고 있는 상황. 발표하는 곡마다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탄탄한 신뢰감을 쌓아왔다.
태연이 깜짝 발표하는 신곡 '11:11'은 어쿠스틱 팝 발라드다. 잔잔한 기타 선율과 태연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어우러진 곡으로, 늦가을 밤의 운치 있는 분위기와 어울리는 감성이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예측된다. 음원 성적이 좋을 뿐만 아니라 깨끗한 음색으로도 사랑받고 있는 태연의 신곡이라 더 기대를 모은다.
# 전지윤, 포미닛에서 홀로서기
걸그룹 포미닛 출신 전지윤도 홀로서기에 도전한다. 2일 0시 자작곡으로 채운 첫 번째 싱글 '낮 AND 밤'을 발표한다. 포미닛 해체 이후 첫 번째 솔로 행보다. 케이블채널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해 '내가 내가 해'라는 유행어까지 만들었던 전지윤. 이번 음반 타이틀곡 '내가 해'라는 말과도 어감이 비슷해 이목을 끈다.
전지윤은 포미닛의 음반을 통해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재능을 보여준 바 있는데, 이번에는 감성 팝 알앤비 곡 '내가 해'와 힙합곡 '자석'으로 색다른 매력을 어필할 계획이다. 포미닛 이후의 전지윤의 음악이 어떤 색깔로 달라졌을지 관심을 모은다. /seon@osen.co.kr
[사진]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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