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꽃청춘#사전제작#청춘사극..'화랑', '구르미' 이을까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11.01 11: 00

'화랑'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드라마 사상 최초로 화랑을 소재로 했을 뿐 아니라, 박서준과 박형식부터 최민호까지 꽃같은 비주얼을 자랑하는 배우 캐스팅으로 일찍부터 화제를 모았던 '화랑'의 출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KBS 2TV '화랑'은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주름잡던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청춘 사극으로, 오는 12월 첫방송된다. 
이 드라마는 '태양의 후예'와 '함부로 애틋하게', '무림학교'의 뒤를 잇는 올해 KBS의 네번째 사전제작 드라마로 실감나게 구현한 신라시대 배경과 짜임새 있는 전개로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오늘(1일) 공개된 '화랑' 포스터에 많은 관심이 향하고 있다. 사전제작 드라마인 탓에 이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을 위한 '떡밥'이 적을 수밖에 없었는데, 첫 방송을 한 달 가량 앞두고 주인공 6인방의 매력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포스터가 베일을 벗으며 시선을 사로잡은 것. 
포스터 속에는 박서준, 박형식, 최민호, 도지한, 조윤우, 김태형이 푸른빛의 화랑복을 입은 채 환히 미소 짓고 있다. 꽃잎이 휘날리는 숲속을 배경으로 하는 이들의 모습이 열정 넘쳤던 화랑의 '청춘'을 보여주는 듯하다.
이처럼 그 어느 드라마보다 반짝반짝 빛나는 청춘들의 매력을 예고한 '화랑'이 앞서 인기리에 종영한 '구르미 그린 달빛'의 흥행 바통을 이을지 여부 역시 관심을 모으는 부분이다. 세자와 남장 내시의 사랑을 그리며 '화랑'과 같은 청춘 사극의 맥락을 지닌 '구르미 그린 달빛은' 시청률 20%로 종영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누린 바 있다. 
'화랑'도 '구르미 그린 달빛' 못지 않은 화려한 캐스팅과 드라마 최초 화랑이라는 신선한 콘텐츠로 일찍부터 '화제작'으로 등극한 작품이니만큼 '구르미 그린 달빛'의 흥행을 이으며 올해 하반기를 주름잡을 것이라는 기대가 향하는 것도 사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여주인공 아로 역의 고아라와 더불어 점차 베일을 벗을 '화랑'의 이야기는 과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새로운 청춘 사극의 전성기를 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프로젝트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