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세 이하 대회] '임지섭 QS' 한국, 멕시코꺾고 3연승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10.31 14: 39

장채근 감독이 이끄는 세계야구선수권대회(23세 이하) 야구 대표팀이 31일 오전 9시(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Monterrey구장에서 열린 개최국 멕시코와의 예선라운드 A조 세 번째 경기에서 6-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예선라운드에서 파죽의 3연승을 달리게 됐다.
 선취점은 멕시코의 몫이었다. 1회초 선제공격에서 1번 Gilberto의 2루타와 뒤이은 희생번트로 1사 3루의 기회를 만든 멕시코는 3번 Moiese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선취하며 앞서나갔다. (0-1)
 

 한국은 2회초 4번 이우성(두산)이 선두타자 안타를 치고 출루했지만 후속타자 병살타로 득점 기회가 무산되었다. 6번 김준태(롯데)와 7번 심우준(KT)이 연속안타로 출루하며 2사 1,2루 찬스를 다시 만들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5회말 9번 원혁재(홍익대)가 1사 이후 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2루까지 진루했고 1번 김태진(NC)의 볼넷으로 1사 1,2루에서 이태훈(홍익대)이 좌중간 적시타를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상대 투수의 폭투와 임병욱(넥센)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3-1)
 6회초 선두타자 김준태(롯데)가 상대 외야수의 실책으로 출루한 후, 상대 송구실책과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의 기회에서 9번 원혁재(홍익대)가 2타점 우전 적시타을 쳐내며 1점을 더 달아났고, 상대 수비실책이 이어지며 1점을 더 추가했다. 결국 경기는 한국의 6-1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이 날 선발투수로 나선 임지섭(LG)은 최고구속 147km를 기록, 6이닝동안 탈삼진 5개를 잡아내며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이어 던진 전상현(기아)이 2이닝 3탈삼진, 변진수(경찰청)가 1이닝 1탈삼진으로 뒷문을 지켰다.
 한편, 한국은 1일(화) 오전 3시(한국시간) Monterrey구장에서 베네수엘라와 조별 예선라운드 4차전 경기를 치르며, 이 경기는 SBS SPORTS를 통해 생중계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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