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개리, 오늘 '런닝맨' 마지막 방송..7년간 수고했어요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11.06 06: 54

가수 개리의 마지막 '런닝맨'이 오늘(6일) 공개된다.
개리는 지난 달 31일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마지막 촬영을 마쳤고, 오늘인 6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로써 '런닝맨'은 2011년 송중기의 하차 이후 처음으로 멤버의 변화가 생기게 됐다. 개리는 2010년 첫 방송된 '런닝맨'의 원년멤버로 무려 7년동안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해왔다.
제작진에 따르면 개리와 멤버들은 감성적으로 이별하기보다는 '런닝맨' 특유의 유쾌함을 가지고 이별하고 싶어해 여느 때와 다름없는 분위기가 형성이 됐다고. 특히 개리와 월요커플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송지효는 녹화 내내 유독 서운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지만 "오늘 안 울리고 결심했다"며 담담한 모습을 보이려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멤버들은 개리를 향한 마음을 편지 속에 담아내기도 했다.

개리는 최근 음악인으로서의 삶을 더욱 추구하고 싶어 '런닝맨'에서 하차하기로 결심을 했다. 그는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7년이라는 시간 동안 많은 관심과 사랑, 충고를 보내주셨던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제 인생에서 정말 잊지 못할 행복한 순간 순간을 만들어주신 팬 여러분들의 서운한 마음, 더 실망시키지 않도록 언제 어디서나 무엇을 하든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라고 사랑을 전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바 있다.
송지효와 이광수 역시 공식석상에서 개리의 하차와 관련해 응원의 말을 건넸고, 개리는 마지막 녹화 이후 다함께 찍은 인증샷과 함께 뭉클한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7년간 함께 웃고 웃으며 달려온 개리와의 이별을 '런닝맨'이 어떻게 담아낼지 궁금해진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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