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준 부산 감독, “강원과 준PO, 총력전 한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10.30 16: 16

부산이 5위로 승격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부산 아이파크는 30일 잠실종합운동장 홈구장 레울파크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최종전에서 서울 이랜드 FC에게 0-2로 패했다. 부산은 졌지만 5위를 확보하며 승격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부산은 4위 강원과 단판승부를 통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린다. 
경기 후 최영준 부산 감독은 “올해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다. 이랜드를 한 번도 못 이겼다. 마지막에 한 번 이기려고 했는데 안됐다.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지 못해 아쉽다. 우리가 가야 할 길이 있다. 다음 경기서 약으로 삼겠다”고 총평했다. 

5연승을 달리던 부산이 5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것은 아쉬운 부분. 최 감독은 “좀 더 높은 순위서 하길 바랐다. 우리가 처한 상황에서 극복해나가는 방법밖에 없다. 시즌 중간이었다면 한 번 지는 것을 충격으로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선수들이 더 끈끈해질 것”이라며 걱정하지 않았다. 
강원과 단판승부는 어떤 전략으로 임할까. 최 감독은 “단판승부다. 우리가 할 것은 총력전이다. 컨디션 좋은 선수들을 뛰게 하겠다. 선수들도 간절할 것이다. 강력함이 필요할 것. 실점에 상관하지 않고 공격적인 전략과 정신력을 구사해서 이기겠다”고 선언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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