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진사퇴' 최문식, "더 좋은 감독 오면 대전 승격할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10.30 16: 16

"더 좋은 감독 부임하면 클래식 승격 가능할 것".
대전 시티즌은 3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2016 44라운드 최종전서 대구FC에 0-1로 패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대전은 15승 10무 15패 승점 55점 7위로 시즌을 마무리 하게 됐다.
이날 대전 최문식 감독은 이미 사퇴를 밝혔다. 경기 전 사퇴의사를 밝혔던 최 감독은 어두운 얼굴로 인터뷰를 실시했다.

최문식 감독은 "클래식 승격에 성공한 대구에 축하를 전한다"며 "개개인의 능력차이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멀리까지 응원오신 팬들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응원을 보내주신 대전 시장님 이하 직원들과 팬들께 기쁨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선수들에게는 정말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감독은 "이상과 현실은 분명 다르다. 내가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구단이 많은 도움을 주기도 했다. 따라서 앞으로 더 좋은 감독이 부임한다면 올 시즌을 거울로 삼고 클래식에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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