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역시 '최고'...'페이커' 이상혁, 대회 MVP 선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10.30 15: 54

"이제는 정말 내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본인의 말대로 정말 최고였다. SK텔레콤의 롤드컵 첫 V3의 일등공신인 '페이커' 이상혁이 대회 MVP로 선정했다. 
SK텔레콤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스플스센터에서 벌어진 '2016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삼성과 결승전서 '페이커' 이상혁과 '벵기' 배성웅이 결정적인 순간마다 활약하면서 짜릿한 3-2 승리를 거뒀다. 

1세트 오리아나, 2세트 라이즈, 마지막 5세트 빅토르까지 승부처마다 활약한 이상혁은 이번 결승전서 롤드컵 최다킬의 주인공까지 되면서 현장 해설위원과 분석가들에게 MVP로 선정됐다. 
이상혁은"이번에 정말 많이 힘들었다. 그렇지만 다들 잘 이겨낸 것 같다"며 "이번 시리즈가 내 LoL 역사상 가장 힘들었던 경기들이었다. 그래서 더욱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전한 뒤 " "MVP 를 받기 힘들거라고 생각했는데 8강 때부터 경기력이 나와서 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환한 웃음으로 MVP 수상을 기뻐했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