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2] '박석민-에반스 5번 대결' NC-두산 2차전 라인업 공개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10.30 12: 22

[OSEN=잠실, 한용섭, 조인식 기자] NC와 두산의 한국시리즈 2차전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전날 승리한 두산은 소폭 변경했다. 3안타 빈공으로 패한 NC는 1차전 라인업을 그대로 밀고 나간다. 
김경문 NC 감독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김 감독은 "어제와 똑같다. 어차피 이 타순에서 터져야 이긴다. 오늘은 쳐서 이겨야 한다"라고 말했다. 전날 NC는 두산 에이스 니퍼트와 더블 스토퍼 이용찬-이현승에게 연장 11회까지 3안타에 그쳤으나, 뚝심있게 믿음을 고수했다.

이종욱(좌익수)-박민우(2루수)-나성범(우익수)-테임즈(1루수)-박석민(3루수)-이호준(지명타자)-김성욱(중견수)-손시헌(유격수)-김태군(포수)이 선발 출전한다.
반면 승리한 두산이 오히려 라인업에 손을 댔다. 전날 7번이었던 외국인 타자 에반스가 5번 타순으로 올라왔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경기 전 "오늘은 에반스가 5번으로 나간다. 4번은 김재환이 고정이다. 3번과 6번(오재일과 민병헌)은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그가 내세운 2차전 선발 라인업은 박건우(중견수)-오재원(2루수)-민병헌(우익수)-김재환(좌익수)-닉 에반스(지명타자)-오재일(1루수)-양의지(포수)-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이다. 
에반스가 전날 3타수 1안타 1볼넷, 양의지는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민병헌은 3타수 1안타 2볼넷으로 타격감이 좋았고, 오재일이 연장 11회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쳤지만 앞서 3차례 결정적인 찬스에서 범타로 물러났다. 
두산 선발 투수는 장원준이다. 장원준은 올 시즌 27경기에서 15승 6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NC를 상대로는 4경기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3.80의 성적을 남겼다.
NC 선발 투수는 에릭 해커다. 해커는 정규 시즌 23경기에서 13승 3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했다. 두산 상대로는 2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60을 마크했다. 앞선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93(14이닝 3자책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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