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포르티보 알라베스에 선제골을 내준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뒀다.
레알은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라코루냐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리아소르서 끝난 알라베스와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원정 경기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은 승점 24를 기록하며 라이벌 FC바르셀로나(승점 22)를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했다.
레알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전반 7분 만에 데이베르손에게 일격을 맞아 0-1로 끌려갔다. 팀을 구한 건 호날두였다. 전반 17분 페널티킥 동점골을 넣은 뒤 33분 벤제마의 도움을 역전골로 연결했다.
전반을 2-1로 리드한 레알은 살얼음 리드를 걷던 후반 34분 교체로 들어온 모라타가 마르셀루의 도움을 세 번째 골로 마무리했다. 레알은 후반 43분 호날두의 쐐기골을 더해 기분 좋은 역전승을 매조지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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