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사라진 박주호, 레비어 더비 명단 제외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10.30 06: 04

잠시 기회를 잡았던 박주호(29, 도르트문트)가 다시 사라졌다. 샬케04와 '레비어 더비'서 그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도르트문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서 열린 2016-2017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 샬케전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박주호는 이날도 명단 제외됐다. 파슬락이 좌측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고, 바이글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파슬락은 후반 26분 게레로와 바통을 터치했다.

박주호는 지난 27일 우니온 베를린과 DFP 포칼(컵대회) 32강전부터 2경기 연속 명단에서 빠졌다. 22일 잉골슈타트와 리그 경기서 부진한 탓이 컸다.
잉골슈타트전은 박주호에게 찾아온 천금 기회였다. 수비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벤치에도 잘 앉지 못했던 그에게 시즌 첫 선발 출전의 기회가 찾아왔다.
부담이 컸던 탓일까. 박주호는 잉골슈타트전 전반 내내 부진한 끝에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아웃됐다. 투헬 감독은 이후 2경기 연속 명단에서 박주호를 제외했다.
박주호에게 다시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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