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크스부르크가 바이에른 뮌헨에 완패를 당했다. 뮌헨과 컵대회서 지동원의 골을 도왔던 구자철의 만회골로 영패를 면하는 데 만족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30일(한국시간) 새벽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WWK 아레나서 끝낸 뮌헨과 2016-2017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 홈경기서 1-3으로 졌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승점 8에 머무르며 13위에 자리했다. 뮌헨은 9경기 무패를 달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아우크스부르크 지구특공대 듀오는 이날도 나란히 선발 출격했다. 주중 뮌헨과 DFP 포칼서 선발로 나서 유일한 만회골을 합작했던 둘이었기에 기대가 컸다.
그러나 뮌헨은 너무 강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19분 레반도프스키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2분 만에 로벤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0-2로 뒤졌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분 레반도프스키에게 또 다시 골을 내주며 0-3으로 끌려갔다. 후반 22분 구자철이 바이어의 도움을 받아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거기까지였다.
구자철과 지동원 모두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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