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새 수비코치 조이 코라 영입...내년 코치진 확정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10.30 06: 00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2017시즌 코칭스태프를 확정했다. 피츠버그는 톰 프린스(52) 벤치 코치, 키메라 바티(44) 1루 코치(외야 수비/주루) 그리고 조이 코라(51) 3루 코치(내야 수비)를 새롭게 영입했다. 강정호는 내년에는 코라 수비코치의 지도를 받게 된다. 
MLB.com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낸 피츠버그가 공격적으로 내년 시즌 코칭스태프 조각을 마쳤다"고 전했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새로운 3명이 코치진 영입은 일관성과 화합를 강화시킨 조치다. 그들은 풍부한 지식과 경험, 열정을 지녔다. 클린트 허들 감독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프린스 코치는 1984년 피츠버그에 드래프트됐고, 1987~1993년 빅리그에서 뛰었다. 은퇴 후에는 피츠버그 산하 마이너리그 감독과 코치로 13시즌을 지냈다. 지난해는 필드 코디네이터(주로 마이너리그 코치들을 가르치는 것) 임무를 수행했다. 올해로 23년째 피츠버그에 몸 담고 있다. 
올 시즌 더블A 알투나의 감독을 지낸 코라 코치는 해임된 릭 쇼필드 3루 코치의 임무를 수행한다. 또 메이저리그에서 11시즌 동안 미들 인필더(유격수, 2루수)로 뛴 경험으로 내야 수비코치도 병행한다. 지난해 수비 코치여던 닉 레이바가 프런트로 보직이 바꿨기 때문이다.
2004년 아지 기옌 감독과 함께 시카고 화이트삭스 에서 벤치 코치(겸 3루코치)를 맡아 2005년 화이트삭스 우승 멤버다. 2012년 기옌 감독과 다시 마이애미에서 벤치 코치를 지냈다.  
헌팅턴 단장은 "코라 코치는 선수, 코치, 벤치코치, 인스트럭터로 풍부한 경험을 지녔다. 1년 전에 피츠버그에 합류해 우리 시스템에 많은 기여를 했다"고 칭찬했다. 
바티 코치는 지난 9년 동안 피츠버그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외야/주루 코디네이터로 활동했다. 빅리그에서 6시즌 선수로 뛴 그는 그는 2008년 피츠버그에 지도자로 합류했다.  
이로써 2017시즌 피츠버그는 허들 감독 아래 새로 영입된 3명의 코치와 함께 레이 시라지 투수코치, 유클리데스 로하스 불펜코치, 히베르토 안드레이드 불펜포수, 제프 브랜슨 타격코치, 제프 리브세이 보조 타격코치가 보좌한다. /orange@osen.co.kr
[사진] 조이 코라 3루-내야수비 코치. /mlb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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