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천왕' 돼지 is 뭔들..성소도 반한 갈비 vs 보쌈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10.29 19: 44

보쌈이 갈비와 대결에서 이겼다. 하지만 돼지 is 뭔들이었다. 
29일 전파를 탄 SBS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는 돼지 대 돼지의 대결로 그려졌다. 불향의 연탄갈비와 매운갈비찜 대 촉촉한 보쌈이 맛객들의 선택을 두고 격돌했다.  
먼저 갈비 팀이 나섰다. 제기동 연탄갈비 명인은 기름기 제로의 불향이 가득한 갈비를 내놓았고 신당동 매운갈비찜 명인은 계속 손이 가는 매콤한 갈비찜을 요리했다. 

우주소녀 성소와 '먹선수' 김준현이 이를 시식하게 됐다. 성소는 매운갈비를 맛있게 뜯었고 패널들은 "성소 왜 저렇게 잘 먹어"라고 감탄했다. 갈비구이 역시 상추쌈을 싸서 맛 봐 보는 이들을 군침 흘리게 했다. 
이어 보쌈 팀의 반격이 시작됐다. 당산동 모둠보쌈 가게는 서울 3대 보쌈 맛집 중 하나. 데친 오징어와 달큰한 김치를 함께 싸먹으니 보쌈의 정석이 완성됐다. 인천에서는 한치보쌈이 그 뒤를 든든하게 받쳤다. 
시식은 김광규의 몫이었다. 그는 한 쌈 가득 고기를 입에 넣었고 비법 김치를 맛있게 곁들였다. 성소가 "삼촌 맛있나? 저도 한 입만 줘요"라고 사투리 애교를 펼쳤지만 김광규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마지막 선택의 순간. 3:3이었던 사전 투표와 달리 보쌈이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패널들은 보쌈 4인분에 갈비 2인분을 맛나게 먹었다.   /comet568@osen.co.kr
[사진] '3대천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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