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올림픽서 눈물을 삼켰던 안창림(수원시청)이 다시 일어섰다.
안창림은 29일 경북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2016 회장기 전국 유도대회 겸 2017년 1차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73㎏급 결승에서 안준성(용인대)을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꺾고 1위에 올랐다.
안창림은 이날 우승으로 내년 3월 예정된 2차 국가대표 선발전 때까지 대표팀에 합류해 국제대회에 나서게 됐다.
남자 66㎏급에서는 재일동포 3세 김림환(렛츠런파크)이 준결승에서 리우 올림픽에 나섰던 김원진(양주시청)을 허리후리기 절반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변종웅(용인대)까지 절반승으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여자부에서는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여자 57kg급 결승서는 권유정(한국체대)가 김잔디(양주시청)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강유정(48kg급, 용인대)을 비롯해하주희(52kg급, 용인대)와 명지혜(63kg급, 포항시청)가 정상을 차지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대한유도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