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으로 자신감이 계속 붙고 있다".
고양 오리온은 29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서 애런 헤인즈(33점-12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88-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3연승에 성공했다.
추일승 감독은 "경기 초반 느슨한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힘든 경기를 했다. SK의 테리코 화이트가 정말 대단했다. 결정적으로 선수들의 이기적인 마음이 없었기 때문에 결정적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헤인즈가 무리하지 않고 정재홍에게 기회를 만들어 줬다. 그래서 서로 자신감이 붙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추 감독은 "화이트도 정말 좋은 선수다. 그리고 김민섭도 열심히 하는 것 같다. 앞으로 잘 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추일승 감독은 "화이트에게 점수를 허용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다른 부분을 잡아나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선수들을 가둬놓고 치열한 모습을 보이면 된다. 그렇다면 다른 선수들이 부담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연승행진에 대해서는 "선수들의 자신감이 높아지는 것 같다. 패배에 대한 두려움 보다는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 긍정적인 부분은 분명하게 드러난다. 시즌 시작하며 두려움이 없어지는 것이 사실이다"고 강조했다.
바셋에 대해 추 감독은 "상대의 약점을 파고 들어야 하는데 본인 공격이 중요하다. 포인트 가드라면 약점을 찾는 것을 보여야 한다. 공격이 맞을 수 있지만 KBL은 약점을 파고 들어야 하는 곳이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잠실학생체=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