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시스템 변화 고민해야 한다."
전남은 29일 오후 전남 순천 팔마운동장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 홈경기서 전북에 0-5로 완패했다. 승점 46, 5위에 머무른 전남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쉽지 않게 됐다.
송경섭 전남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전반은 작전대로 잘 맞아 떨어지며 좋은 경기를 했다. 전반 막판 선제골을 내줘 아쉽다. 후반에 미드필드진의 볼 장악력이 떨어졌다. 상대 공격수의 개인 능력에 쉽게 당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미드필드나 공백이 있는 포지션에서 새로운 선수들을 투입했지만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한다. 절실함이 더 필요하다. 시스템 변화도 필요하다. 선수 구성상 최대한 노력을 해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서울전서 승점 3이 필요하다. ACL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공격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면서 "전반부터 공격적으로 나가든 세밀한 플레이로 득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dolyng@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