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민 4Q10점' kt, 삼성 넘고 짜릿한 첫 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10.29 16: 10

kt가 상승세 삼성을 꺾고 시즌 첫 승을 챙겼다.
부산 kt는 29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16-2017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93-90 역전승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2연패 끝 첫 승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은 2003-2004시즌 이후 13년만의 개막 3연승을 노렸지만 역전패 하고 말았다.

kt는 외국인 선수 제스퍼 존슨이 15점-4리바운드-7어시스트로 힘을 냈다. 그리고 김현민은 삼성의 리카르도 라틀리프를 상대로 16점-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삼성은 라틀리프가 27점-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주전들의 부진으로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kt 승리의 일등공신은 4쿼터서 맹활약한 김현민이었다. 삼성의 라틀리프가 4쿼터서 4점-4리바운드에 그친 틈을 놓치지 않은 김현민은 10점을 기록하며 공격의 중심에 섰다. 그리고 문태영의 점퍼를 블록슛으로 막아내는 등 공수에 걸쳐 큰 활약을 선보였다.
김현민의 막판 활약과 존슨의 득점으로 kt는 삼성을 물리치고 홈팬들 앞에서 승리를 챙겼다. / 10bird@osen.co.kr
[사진]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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