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2차전 선발은 장원준(두산)과 해커(NC)다.
1차전을 이긴 두산은 장원준을 내세워 2연승을 노린다. 1패를 당한 NC는 해커가 선발로 나와 반격에 나선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에이스 니퍼트에 이어 2차전에는 왼손 장원준을 내세웠다. 18승 투수 보우덴이 있지만 니퍼트와 같은 오른손 유형이라 3차전으로 돌렸다. 오른손-왼손-오른손-왼손의 지그재그 선발 로테이션이다.
올 시즌 15승을 기록한 장원준은 NC 상대로 4경기 나와 2승1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했다. 잠실구장 NC전에는 2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5.40이다. 지난해 NC와 플레이오프에서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2.77로 잘 던졌다. 5차전 승리 투수.
NC 해커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제대로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다. LG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7이닝 2실점(97구)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했고, 플레이오프 4차전에선 7이닝 1실점으로 개인 첫 PS 승리를 따내기도 했다. 4일을 충분히 쉬고 2차전 선발로 나선다.
해커는 올해 두산 상대로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특히 잠실구장 두산전에 한 차례 선발로 나와 6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따낸바 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