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외야수 김성욱이 첫 번째 한국시리즈 무대를 앞둔 각오를 전했다.
김성욱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1차전에 7번 타자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다.
경기에 앞서 김성욱은 “플레이오프 1차전 때보다는 긴장이 안 되는 것 같다. 포스트시즌을 몇 번 해봐서 그런지 분위기에 익숙해지는 듯하다. 포스트시즌 경험이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욱은 LG와 플레이오프 시리즈 4경기에서 홈런 포함 10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승기를 가져오는 투런포를 달리며 NC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에 힘을 보탰다. 김성욱은 당시 홈런을 두고 “안타만 치자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섰는데 노린 코스의 공이 오면서 홈런이 된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김성욱은 “오늘 한국시리즈 1차전을 하지만, 이미 잠실에서 포스트시즌 경기를 해봤다. 크게 다른 것은 없을 것이다. 해왔던 대로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