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양의지, “푹 쉰 니퍼트, 개막전처럼 평균 150km 찍을 것”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10.29 11: 51

두산 베어스 주전포수 양의지가 한국시리즈에 앞서 투수들을 향한 자신감을 전했다.
양의지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한국시리즈 1차전에 앞서 선발 등판하는 니퍼트의 컨디션이 최고라고 강조했다. 
양의지는 “우리투수들이 그동안 잘 쉬고 잘 준비해왔다. 니퍼트도 그렇다. 개막전에서 평균구속 150km를 찍었었는데 오늘도 개막전처럼 던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양의지는 “물론 야구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래도 니퍼트가 손가락이 까지는 것 같은 사고만 당하지 않으면 잘 던질 것이라 본다”고 덧붙였다. 

시즌 막바지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고 구위까지 향상된 보우덴과 관련해선 “보우덴이 노히트를 한 후 고전했었다. 당시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하다가 변화를 주기로 했고, 그게 적중했다. 구종을 다양하게 섞으면서 상대 타자들도 보우덴을 다르게 느꼈을 것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양의지는 “니퍼트와 보우덴 뿐이 아니라 투수들 다 컨디션이 좋다. (이)현승이 형도 좋았을 때의 공을 던진다. 분명 쉬고 나가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며 마운드의 힘을 압도할 것이라 바라봤다. / drjose7@osen.co.kr
[사진] 잠실 =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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