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1] '김재환 4번' 두산, 스튜어트 맞아 오재일 3번 투입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10.29 13: 06

두산 베어스가 한국시리즈 1차전에 나설 라인업을 발표했다.
두산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라인업을 냈다. 정규시즌에 보여준 조합과 크게 차이는 없다. 주전 전원이 탄탄한 만큼 깜짝 투입도 없었다.
테이블세터로는 박건우(중견수)-오재원(2루수)이 나선다. 중심타선에는 오재일(1루수)-김재환(좌익수)-양의지(포수)가 배치됐다. 6번 타순에 들어간 민병헌(우익수)은 중심타선과 하위타선을 연결한다. 우완투수인 재크 스튜어트를 맞아 오재일이 3번으로 들어왔다.

김태형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재일이와 병헌이가 3번, 6번을 왔다 갔다 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투수 유형에 따라 3번 타순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말이었는데, 1차전에서는 오재일이 먼저 3번 타순에 배치됐다. 
하위타선은 닉 에반스(지명타자)-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로 이어진다. 선발투수는 정규시즌 22승 3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한 더스틴 니퍼트다. 이에 맞서는 NC 선발은 플레이오프 2차전 7⅓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던 스튜어트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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