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제왕을 가리는 결승전만을 남겨둔 이번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이 유저들의 측면 지원으로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총상금이 29일(한국 시간) 새벽 4시기준으로 507만 달러로 늘어났다. 총 상금의 40%를 가져가는 우승팀은 200만 달러가 넘는 상금을 소환사의 컵과 함께 챙기게 됐다.
라이엇게임즈는 29일 오전 '월드 챔피언십 상금 적립 현황 안내'라는 공지를 통해 이번 롤드컵 우승상금 현황에 대해 공개했다.
지난 9월 라이엇게임즈는 LoL e스포츠 생태계 구축을 위한 미래 e스포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시 라이엇게임즈는 LOL e스포츠의 미래를 위한 3가지 단계로 팬덤-경제성-안정성을 정의한 바 있다.
3가지 단계가 어우러져 나온 첫 번째 결과물이 바로 이번 롤드컵부터 적용되는 것. 라이엇게임즈는 이번 롤드컵부터 게임 내 콘텐츠를 활용해 프로 팀 및 선수들을 위한 추가적인 매출원을 창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해 출시되는 '챔피언십 스킨과 와드'에서 발생하는 매출액의 25%가 롤드컵 상금으로 추가됐고, 팀 아이콘 수익의 30%가 해당 팀에게 돌아가게 했다. 그로인해 상금이 비약적으로 늘어났다.
2015년 매출을 기준으로 예상했던 2배 규모를 초과해 총상금은 정확하게 507만달러 이상이 됐다. 제드 및 챔피언십 와드 스킨을 통한 롤드컵 상금지원은 미국시간으로는 6일까지 가능하다. 라이엇게임즈는 지원이 끝난 시점에 최종 금액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번 롤드컵은 예년처럼 고정된 상금을 분배받는 것이 아닌 순위에 따라 적립된 상금을 분배하게 된다. 우승팀은 40%, 준우승팀 15%, 3위와 4위는 각 7.5%(총 15%), 5위부터 8위까지는 각 4%(총 16%), 9위부터 12위는 각2.25% (총 9%), 13위부터 16위는 1.25% (총 5%) 씩 상금을 받게 된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