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승부' 이진호x이용진, 떨지마 강타 형이 있잖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10.29 06: 50

'노잼' 형은 역시나 친절하고 든든했다. 강타가 KBS 2TV '노래싸움-승부(이하 승부)'에 함께 출연한 '절친들' 이진호, 이용진을 살뜰히 챙겼다. 
28일 방송된 '승부' 2회에서 새로운 대결이 펼쳐졌다. 강타, 김형석, 조규찬, 이상민이 새 감독으로 나온 가운데 도전자들도 대거 물갈이됐다. 
감독들은 '런투유'를 나눠 부르는 도전자들의 노래 실력을 듣고 각자 원하는 팀을 고르기로 했다. 이때 강타는 익숙한 목소리들을 발견했고 자신 있게 그 팀을 선택했다. 

박나래가 고 김대중 대통령 성대모사로 남자인 척해도 강타는 확신했다. 그가 예상했던 것처럼 이들 셋은 박나래, 이진호, 이용진이었다. 이진호와 이용진은 강타와 가장 친한 후배들. 
두 사람의 평소 노래 실력을 아는 터라 강타의 자신감은 하늘을 찌를 듯했다. 특히 이용진은 자기 팀의 에이스라고 소개하며 동생들 띄우기에 열정을 불태웠다. 
하지만 뜻밖의 위기가 초반부터 닥쳤다. 1라운드에서 조규찬 팀의 박준규가 김형석 팀의 양세찬을 누르고 1승을 따냈고 이를 막고자 이진호가 출격했는데 긴장한 나머지 지고 만 것. 
강타는 긴장한 채로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을 부르는 이진호를 계속 격려했다. 함께 박자를 맞추며 용기를 북돋아줬다. 하지만 판정단은 박준규의 연륜을 선택했다. 
그럼에도 강타는 동생이 자랑스러웠다. "진호가 박준규 선배와 같이 멋진 공연을 했다는 거에 만족한다. 이진호도 즐겼다"며 동생을 거듭 위로했다.
따뜻하고 배려하는 리더십의 강타다. 자신이 아끼는 동생이 더욱 빛을 발하도록 이끄는 것도 그의 몫이었다. 이제 다음 주 그가 자신하던 비장의 무기 이용진이 출격한다. 
강타의 지도 하에 이용진이 어떤 환상적인 볼거리를 선사할지 더욱 궁금해진다. /comet568@osen.co.kr
[사진] '승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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