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THE K2’ 지창욱, 액션X로맨스 못하는 게 뭐야
OSEN 김성현 기자
발행 2016.10.29 09: 30

[OSEN= 김성현 인턴기자] 배우 지창욱이 액션과 로맨스를 오가는 '미친' 연기로 안방극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JSS 특수경호원에서 지키고 싶은 여자가 생겨 행복하다는 세상 둘도 없는 사랑꾼까지 정말 못하는 게 없다.
28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THE K2’에서는 김제하(지창욱 분)가 박관수(김갑수 분)를 사살하기 위해 작전을 펼치는 장면이 그려졌다. 지창욱은 신분이 들통나 위험한 상황에 부닥친 김제하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총격전 장면에서는 지창욱이 그동안 쌓아온 액션 연기 실력이 빛을 발했다. 극중 김제하는 위장한 신분이 들통 나 위험에 처했고, 설상가상으로 함께한 동료까지 상처를 입어 수적으로 밀렸다.

하지만 엄청난 무술 실력으로 적을 제압하고, 박관수를 일발로 보낼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과거 트라우마로 사람을 죽일 수 없는 김제하는 방아쇠를 당기지 못했다. 지창욱은 쏘고 싶은데 쏘지 못하는 김제하를 신들린 연기력으로 표현했다. 눈빛과 표정으로 모든 것을 말했다.
로맨스에서도 손색없었다. 애타게 자신을 기다린 고안나(임윤아 분)와 포옹을 나누는 장면에서 지창욱의 두 눈엔 꿀이 뚝뚝 떨어졌다. 조금 전까지 총질을 해대며 강한 액션을 연기한 지창욱은 어디 가고 사랑하는 여자를 바라보는 남자의 눈빛만 남아 있었다.
옥상에서 담요를 덮고 사랑을 속삭이는 장면 역시 '하트'가 가득했다. 고안나에게 스페인에 가서 살자고 제안하면서 “이제 내가 지키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그래서 나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아”라고 말하는 김제하의 눈빛은 여성 시청자의 심장을 떨리게 하기 충분했다.
지창욱은 최유진(송윤아 분)을 만날 때는 차가운 킬러로, 고안나를 만날 때는 한 여자밖에 모르는 사랑꾼 연기를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있다. 액션과 로맨스를 넘나드는 지창욱 덕에 다음 방송이 더욱 기대된다. / coz306@osen.co.kr
[사진] 'THE K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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