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나진 선수-코치로 활동했던 '비닐캣' 채우철과 '모쿠자' 김대웅이 당시 팀의 감독이었던 박정석 현 CJ 엔투스 감독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CJ 엔투스는 28일 오후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비닐캣' 채우철과 '모쿠자' 김대웅을 각각 수석 코치와 코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나진의 서포터였던 '비닐캣' 채우철은 은퇴 후 팀 코치로 부임했다. 이후 나진의 후예인 콩두 몬스터 감독으로 부임해 팀의 강등과 승격을 함께 했다. 역시 나진 소속 정글러로 이름을 알린 '모쿠자' 김대웅도 은퇴 후 나진에서 코치 생활을 계속하다가 2016년 OGN 옵저버로 활동했다.
CJ 엔투스는 게시글에서 "CJ 엔투스를 이끌어주실 두 분에게 큰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yj01@osen.co.kr
[사진] '모쿠자' 김대웅(왼쪽)과 '비닐캣' 채우철 코치. /CJ 엔투스 공식 페이스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