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순위 13위' 조윤지, 유종의 미를 거둬볼까?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6.10.28 16: 58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 순위 13위인 조윤지(25, NH투자증권)가 올 시즌 첫 승 기운을 받았다. 25개 대회에 출전해 3억 2,000만 원의 상금을 벌었지만 아직 시즌 우승 기록이 없는 조윤지다.
조윤지는 28일 인천 서구 드림파크 컨트리클럽(파72/6,716야드)에서 개막한 ‘혼마골프ㆍ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에서 8언더파로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섰다. 조윤지와 어깨를 나란히 한 선수는 이지현2(20)이다. 이지현도 올시즌 우승은 없지만 상금액은 1억 3,300만 원이다.
둘은 모두 오전 8시경에 경기를 시작했다. 오후가 되면서 바람이 세게 불었는데, 둘은 다행히 바람이 잠잠할 때 경기를 했다. 둘다 보기 없이 버디만 8개씩을 잡았다.

보기 없는 경기를 한 선수는 이들뿐만 아니다. 공동 6위까지 8명의 골퍼가 모두 보기 없이 버디만 잡아 나갔다. 김보아 지한솔 정희원이 7언더파, 배선우 이민영2 윤슬아가 6언더파를 기록했다.
주초부터 감기가 걸려 프로암에도 참석 못했다는 조윤지는 “지금도 완쾌 된 상태는 아니지만 많이 나아졌다. 남은 라운드에서 몸 관리에 신경 쓰겠다”고 말하고 “경기 스타일이 버디도 많고 보기도 많다. 오늘처럼 노보기 플레이는 흔치 않다. 남은 라운드에서 보기를 안 하는 게 쉽지 않겠지만 버디로 만회하겠다”고 밝혔다. 
박성현은 컨디션 조절을 위해 이번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100c@osen.co.kr
[사진] 조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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