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매니지먼트사도 생겼다...LPGA 진출 가시화?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6.10.28 16: 18

2016년 한국 여자프로골프의 최대어로 손꼽히는 박성현(23, 넵스)이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 그 동안은 매니지먼트 계약은 없이 후원사 계약만 있었다.
박성현을 관리할 매니지먼트사는 '세마스포츠마케팅(대표 이성환)'이다. 세마는 최근 현역에서 은퇴한 박세리를 비롯해 양희영 최나연 신지애 안시현 등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다. 
28일 박성현과의 계약을 발표한 세마는 박성현 전담팀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박성현 스스로 공식 확인은 하지 않았지만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기정 사실화 하고 있는 절차로 보여진다. 

박성현은 2015년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35개 대회에 출전해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10승을 올렸다. 올 시즌에만 7승을 챙겨 기량이 최고조에 달해 있다. 올 시즌 최다 상금(13억 2622만원, 1위), '최저 평균 타수(69.55타)', '최다 평균 버디(3.71개)' 등을 기록 중이다. 
LPGA 대회에도 다수 출전해 가능성을 점쳐봤다. 그 결과 US 여자오픈 3위, 에비앙 챔피언십 2위 등의 성과도 냈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매니지먼트사의 관리를 받게 된 박성현은 "세마스포츠마케팅과 함께 동행하게 돼 기쁘다.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관리를 통해 더 발전된 모습의 선수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마스포츠마케팅 이성환 대표는 “'박성현 전담팀'을 구성해 최고의 캐디와 코치 그리고 전지 훈련을 서포트 할 수 있는 전담매니저를 두겠다”고 말했다. /100c@osen.co.kr
[사진]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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