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에 출전할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출전 명단이 발표됐다.
두산의 김태형 감독과 NC의 김경문 감독, 그리고 양 팀 대표선수들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시리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두산에서는 김재호, 유희관, NC에서는 이호준, 박석민이 선수 대표로 나왔다.
이날 양 팀의 출전선수 명단도 발표됐다. 두산은 정규시즌에 거의 등판하지 않았던 함덕주가 포함되는 등 깜짝 발탁도 있었다. 두산은 포수를 3명, 투수를 12명으로 꾸렸다. 반면 NC는 포수 2명, 투수 11명이다. 이로 인해 NC는 야수가 두산보다 2명이나 많다.
NC는 한국시리즈 엔트리를 플레이오프 엔트리와 동일하게 내세운다. 김경문 NC 감독은 "7전4선승제라 투수 숫자를 늘릴 생각도 했지만, 11명 그대로 간다. 플레이오프 엔트리 그대로 한국시리즈를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NC의 한국시리즈 출장 엔트리는 투수(11명) 해커, 스튜어트, 최금강, 장현식, 구창모, 원종현, 김진성, 이민호, 임창민, 임정호, 배재환. 포수(2명) 김태군, 용덕한. 내야수(9명) 테임즈, 조영훈, 박민우, 지석훈, 손시헌, 박석민, 모창민, 이호준, 이상호. 외야수(6명) 나성범, 이종욱, 김성욱, 권희동, 김준완, 김종호로 꾸렸다.
다음은 양 팀의 선수 명단.
#두산 베어스
투수(12명)= 더스틴 니퍼트, 마이클 보우덴, 장원준, 유희관, 김성배, 함덕주, 김강률, 이현호, 윤명준, 홍상삼, 이용찬, 이현승
포수(3명)= 양의지, 박세혁, 최재훈
내야수(8명)= 오재일, 오재원, 허경민, 김재호, 이원석, 최주환, 류지혁, 닉 에반스
외야수(5명)= 민병헌, 김재환, 박건우, 정수빈, 국해성
#NC 다이노스
투수(11명)=해커, 스튜어트, 최금강, 장현식, 구창모, 원종현, 김진성, 이민호, 임창민, 임정호, 배재환
포수(2명)=김태군, 용덕한
내야수(9명)=테임즈, 조영훈, 박민우, 지석훈, 손시헌, 박석민, 모창민, 이호준, 이상호
외야수(6명)=나성범, 이종욱, 김성욱, 권희동, 김준완, 김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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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잠실 =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