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에 이세준, 김경호, 휘성, 한동근이 출연해 재미를 안겼다.
27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에는 '오디오만 듣고 싶어' 특집으로 노래 잘하기로 유명한 김경호, 이세준, 휘성, 한동근이 출연했다. 출연진들은 주제를 오늘 들었다며 화난 척 했고, 한동근은 "난 미리 알고 있었다. 수긍한다"고 말했다.
휘성은 "난 보톡스 미남이다. 살을 뺏는데 턱선은 어떻게 안되더라. 그래서 보톡스를 맞았다. 사람들이 턱을 깎았네 어쩌네 하는데 코만 살짝 했다"고 깜짝 성형 고백을 했다.
이날 이세준은 "유재석 결혼식에 못갔다. 그날이 내 생일이라 팬들과 파티를 했다. 내 생일만 되면 그게 마음에 걸린다"며 10년만에 축의금을 전달해 웃음을 유발했다.
많은 스타들의 모창 대상자가 되고 있는 김경호는 "요즘 권혁수씨 때문에 노래를 못하겠다. 내가 애드리브를 하면 권혁수씨를 떠올릴까봐 못하겠다"고 했다. 김경호는 개그맨 시험을 했던 사실을 밝히며 "개그맨 지망생 친구가 파트너 좀 해달라고 해서 갔는데, 나는 붙고 그 친구는 떨어졌다. 당시 사투리 개그가 유행했는데, 내가 전라도 사투리를 썼다"며 이순신 장군이 했을 법한 사투리로 폭소하게 했다.
한동근은 "'복면가왕' 녹화 후 기절했다. 뇌전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는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하면 기절하기도 한다."고 의외의 고백을 하기도 했다.
예능이 서툰 한동근은 틈만 나면 노래를 불러대 MC들의 타박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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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피투게더3'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