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언제나 봄날', 아침극인데 따뜻한 전개 가능할까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6.10.27 17: 00

[OSEN=지민경 인턴기자] '언제나 봄날'이 따뜻하고 인간적인 드라마가 될 수 있을까.
27일 오후 상암 MBC에서 열린 MBC 새 아침드라마 ‘언제나 봄날’(극본 김미경, 연출 이형선) 제작발표회에는 이형선PD, 선우재덕, 강별, 권현상, 김소혜, 박정욱, 김지향이 참석했다.
‘언제나 봄날’은 젊은 세대의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인식과 세태를 현실적으로 바라보고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줄 아침극이다.

이형선 PD는 “착한사람, 효자와 사랑과 정에 대한 이야기다. 면식과 인정이라는 인물을 통해 당당하고 떳떳하게 자기 운명을 개척해 나가며 언제나 봄날 같은 희망을 느낄 수 있도록 드라마라고 밝혔다.
강별은 주인정 역을 맡아 8년 간 군복무 후 중사로 전역한 예비역으로 남자에게 절절한 사랑보다 내 삶과 내 가족의 행복이 더 중요한 당찬 20대를 연기한다. 권현상은 강윤호 역을 맡아 경영이고 집안이고 싸움엔 관심 없는 재벌 3세로 강별과 러브라인을 펼친다.
여주인공인 강별의 직업이 여군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이에 대해 이형선PD는 “원래 여군 설정이 아니었지만 강별을 보고 여군 설정을 넣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형선PD는 김미경 작가와 함께하게 된 이유로 “훈훈하고 따뜻한 가족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김미경 작가를 알게 되었다. 김미경 작가의 최근 작 대본을 보고 울었다. 인간적이고 따뜻한 드라마를 하고 싶었기 때문에 김미경 작가와 함께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선우재덕도 이에 덧붙여 이 드라마의 키워드는 ‘과거’라고 강조했다. 인정 많고 서로에게 관심 많았던 과거의 시절처럼 따뜻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제작진과 배우들의 각오처럼 각박한 세상에서 이들이 보여줄 훈훈한 이야기가 가능할지 기대된다. '언제나 봄날’은 오는 31일 아침 7시 50분에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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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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