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엔씨소프트는 27일 서울 용산 CGV에서 ‘리니지 레드나이츠’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IP를 활용해 직접 개발한 모바일 RPG로, 18년간 서비스해 온 장수 PC게임 ‘리니지’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첫 게임이다. 오는 12월 8일 한국, 대만, 동남아시아 등 12개국에서 동시 출시한다.
쇼케이스에서는 영상과 발표를 통해 스토리, 캐릭터, 던전, 소환수, 점령전, 아이템 제작, 혈맹, 공성전 등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설명했다. 특히 레드나이츠는 단순 PvP 방식에서 벗어나 점령전-요새전-공선전로 이어지는 전투 콘텐츠를 구현하고, 원작 게임의 혈맹 시스템을 재현했다.
점령전은 전투 시스템의 가장 기본 단위로 수많은 영지를 두고 개인간에 벌이는 전투다. 구성원들이 점령한 영지가 많은 혈맹은 해당 영지 7개당 요새 하나를 건설할 수 있다. 이 요새를 놓고 펼치는 전투가 요새전이다. 경쟁의 정점인 공성전은 요새전에서 필드 점유율이 높은 상위 혈맹들 간의 대규모 실시간 전투다.

쇼케이스 중간에는 게임 BJ 1명과 크리에이터 2명이 등장해 혈맹 군주 자격을 얻어 행사 참석자들과 함께 점령전 시연을 위한 대결을 펼쳤다. DK, 반반무많이, 반광 등 세 개 혈맹이 펼친 점령전은 DK 혈맹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엔씨소프트는 현재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의 라인업도 일부 공개했다. 자체 개발 작품인 ‘프로젝트 오르카’ ‘리니지 M’ ‘블레이드 앤 소울: 정령의 반지’와 퍼블리싱 작품인 ‘파이널 블레이드’ 등이다.
‘리니지 M’은 리니지 IP를 활용해 일부 콘텐츠를 계승한 ‘리니지 레드나이츠’와 다르게 PC리니지 그 자체를 모바일에 그대로 옮겨 놓은 게임이다. 2016년 하반기에 CBT를 실시할 예정이며, 출시는 2017년 상반기에 계획돼있다.

행사 참석자들을 위한 시연버전 체험존과 MD존도 마련됐다. 체험존에 비치된 모바일 기기로 시연 버전을 직접 플레이 할 수 있다. MD존에는 게임 속 캐릭터를 활용한 인형, 노트북 케이스 등 각종 상품들이 전시됐다. /yj01@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