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스트는 어떤 행보를 이어가게 될까. 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재계약인지 아니면 독자노선인지 가요계 안팎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지난 16일 데뷔 7주년을 맞은 비스트는 이달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이 만료되는 바다. 비스트의 계약 만료 시점은 익히 알려진 것이었고, 이에 가요 관계자들은 비스트의 향후 행보에 주목해왔다. 비스트의 멤버 장현승은 그룹을 탈퇴한 가운데, 비스트 멤버 전원이 이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앞두고 있는 것.
이런 가운데 27일 오전 비스트가 독자 활동에 나선다는 보도가 나왔고, 이에 대해 큐브 엔터테인먼트 측은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이날 OSEN에 "비스트가 독자 활동에 나선다는 것과 관련해 결정된 바 없다"며 "재계약 등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계속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이날 한 매체는 '비스트가 JYP픽쳐스 출신 제작자와 손을 잡고 새로운 기획사를 설립한다'고 보도한 바다. 이에 대해 해당 인물의 지인이자 가요계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큐브 엔터테인먼트 측의 공식입장과는 다르게 "비스트가 계약 만료를 하고 새로운 곳에 몸 담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어 "보도에 나온 것처럼 그 제작자가 정확하게 JYP픽처스 출신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 JYP픽처스와 프로젝트 단위로 협업을 했던 분"이라면서 "하지만 해당 인물이 비스트를 중심으로 새롭게 세팅되는 회사의 멤버인 것은 사실이다"라고 조심스럽게 귀띔했다.
비스트가 가요계의 중역 보이그룹인 만큼 이들의 행보가 이후 보이그룹에게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멤버의 탈퇴와 군입대, 소속사와의 재계약까지. 비스트는 지속적인 변화 움직임 속에 있다.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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