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 3가지 모델 출시? 이제 막 아이폰7 나왔는데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10.27 10: 32

2017년 새롭게 선 보일 아이폰인 아이폰8(가칭)은 3가지 다른 사이즈로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제 막 아이폰7이 출시된 시점에서 아이폰8을 언급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반응이다.
일본 니케이 아시안 리뷰 영문판은 26일 애플이 아이폰 10주년을 기념해 내년 출시될 아이폰8은 기존 4.7인치와 5.5인치 외에 5인치 사이즈를 추가, 모두 3가지 다른 크기의 아이폰을 선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니케이 아시안 리뷰는 이들 새 아이폰 모델의 뒷면은 현재의 메탈 케이스 대신 중국의 비엘 크리스탈과 렌즈 테크놀로지가 만든 스포츠 글래스가 될 전망이며 전면과 후면은 메탈 프레임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각 외신들은 이 소식을 앞다퉈 전하면서도 5인치 사이즈에 대해서는 다소 이르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매셔블 아시아는 5인치 아이폰이 나온다는 것은 4.7인치 모델을 중단할 경우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 애플인사이더는 5인치 모델이 나온다면 4인치 모델인 아이폰SE의 새로운 후속작이 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대부분의 외신은 애플이 이제 막 아이폰7을 출시한 시점에 아이폰8 출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섣부르다고 전했다. 
실제 니케이 아시안 리뷰도 혼 하이 정밀산업, 팍스콘 테크놀로지 그룹의 자회사들도 아이폰8의 주문 확보를 위해 글래스 백 기술 발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애플이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팍스콘은 애플이 어떤 메탈 프레임 디자인을 결정하느냐에 따라 내년 매출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며 아이폰8에 대한 디자인이 확정된 것이 아니란 점을 강조했다. 
팍스콘은 현재 아이폰7 플러스와 아이폰SE의 메탈 케이스를 생산하고 있다. 아이폰7은 대만 캐처 테크놀로지와 미국 자빌이 맡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 나온 루머를 종합하면 아이폰 10주년을 기념하는 아이폰8은 앞뒤가 모두 글래스로 이뤄진다. 베젤이 거의 없는 디스플레이가 될 전망이며 홈버튼은 아이콘 형태로만 존재한다. 터치 ID 역시 디스플레이를 통해 가능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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