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리터 터보 GDi 엔진을 단 제네시스 브랜드의 럭셔리 스포츠 세단 ‘G80 스포츠(SPORT)’가 6,650만 원의 가격에 판매 된다. 럭셔리 스포츠 세단을 천명해 3.3 터보 단일 모델만 있다.
‘G80 스포츠(SPORT)’의 기본 모델은 2륜 구동이다. 여기에 전자식 상시 4륜 구동 시스템인 HTRAC(에이치트랙), 파노라마 썬루프, 최첨단 주행지원 시스템으로 구성된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 패키지’, 뒷좌석 컴포트 패키지, 뒷좌석 듀얼 모니터 등이 선택사양으로 제공 된다.
가솔린 람다 V6 3.3 트윈 터보 직분사(GDi) 엔진은 최고 출력 370마력(ps), 최대 토크 52.0kgfㆍ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1,300rpm부터 최대 토크를 뿜어내는 터보 직분사 엔진이 스포츠 세단의 시원스런 동력을 만들어 낸다. G80의 최상위 트림인 3.8GDi 모델 대비 출력은 17.5%, 토크는 28.4% 높은 수치다.
디자인에서는 매시 타입의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눈길을 끈다. 다크 크롬 재질에 코퍼(Copper: 銅) 컬러로 디테일을 살렸다. 지난 6월의 부산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 된 모습 그대로 시퀀셜 방향지시등, 듀얼트윈팁 머플러를 달아 역동성이 돋보인다.
범퍼 하단부에는 대형 인테이크 그릴이 달려 있고 역시 코퍼 크롬 재질로 포인트를 준 LED 헤드램프가 전면부 인상을 좌우한다. 시퀀셜 방향지시등은 조작시 LED가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순차 점등된다.
측면부는 블랙 컬러와 아웃사이드 미러, 다크 컬러의 유리창 서라운드 몰딩, 멀티 스포크 타입의 스포츠 모델 전용 19인치 휠, 제네시스 로고가 새겨진 전륜 브레이크 캘리퍼가 눈길을 끌고, 후면부는 틴팅 처리된 렌즈가 적용된 리어 LED 콤비램프, 듀얼 트윈팁 머플러, 범퍼 하단부에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의 리어 디퓨저 등이 스포티한 멋을 낸다.
실내에서는 3스포크 타입 스티어링휠로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고, 스포츠 주행시 사용빈도가 많은 패들시프트의 길이를 늘려 조작성을 향상시켰다. 측면 허리 지지부를 증대시킨 전용 스포츠 시트도 갖췄다.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로 센터페시아 및 도어부에 리얼(real) 카본과 스트라이프 패턴의 리얼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했고, 블랙 스웨이드 소재의 내장재, 메탈 페달 및 풋레스트도 달았다.
차량의 조향 안정성과 주행성능을 좌우하는 현가장치(서스펜션) 역시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기본으로 갖췄고, 스프링 강성을 10~15% 증대시켰다. 스포츠 세단에 맞는 제동성능을 위해 브레이크 디스크 사이즈를 증대시켰으며 브레이크 냉각 성능을 높여주는 브레이크 쿨링 덕트를 장착했다.
통합주행모드(컴포트-에코-스포츠-스노우)를 갖췄지만 스포츠 모드에서의 특성이 더욱 두드러지게 세팅 했다. 엑셀 페달 조작시 컴포트 모드 대비 최대 40% 높은 토크를 발휘하도록 엔진 응답성을 높였으며, 전자제어 서스펜션의 댐퍼 감쇠력을 최대 55%까지 증대되도록 했다.
스피커에서는 가상 엔진음과 실제 엔진음이 합성 돼 각 주행모드 별 특성에 맞는 엔진 사운드를 만들어 준다.
연비는 최근 강화된 연비 측정방식(2014. 11. 20. 공동고시연비)에 따라 인증을 받았으며, 2WD 모델은 8.5km/L, AWD 모델은 8.0km/L다. (19인치 타이어 기준)
그 밖에 주행 상황별 빔패턴 변동 기능을 갖춘 어댑티브 풀 LED 헤드램프, 조작 편의성을 높인 전자식 변속레버,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운전석만 잠금 해제되는 ‘세이프티 언락’ 기능, 애플 카플레이 등의 편의 사양이 기존 적용됐다.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 보행자 인식 기능이 추가된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DAA) 등으로 구성된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패키지’는 선택사양이다. /100c@osen.co.kr
[사진] 제네시스 G80 스포츠. /제네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