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시청률] 이쯤되면 '뉴스룸' 신드롬, 또 최고시청률 '8.5%'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10.27 07: 00

'뉴스룸'의 시청률이 8.5%를 돌파하며 멈출 줄 모르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은 시청률 8.5%(전국 기준)를 나타내며 다시 한 번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25일 방송된 '뉴스룸'은 8%를 기록하며 종합편성채널 뉴스로서는 이례적인 시청률을 기록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는데, 바로 다음날인 어제 방송에서 이를 경신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는 24일 방송에서 최순실 PC 속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을 비롯한 200여개의 파일들을 단독 보도하며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 뒤에도 심층적인 후속 보도로 대중들의 두터운 신뢰를 얻은 것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25일 방송 손석희의 앵커 브리핑에서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상실의 시대'를 '순실의 시대'라고 패러디한 표지를 공개하며 이번 최순실 사건을 요약했다. 이어 "국민은 영문도 모르는 상처를 입었고, 최고 권력자는 고개를 숙였지만 이를 보고 느끼는 상실감이 크다. 많은 언론들이 어제와 다른 말을 쏟아내지만 상실을 채울 수 있을까. 가슴 한 쪽이 뚫린 것 같은 '순실의 시대'다"라는 클로징 멘트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과연 '뉴스룸'의 깜짝 시청률 상승은 앞으로도 계속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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