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4] '레어드 결승 투런' 니혼햄, 히로시마 꺾고 2승 2패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10.26 22: 02

니혼햄 파이터스가 히로시마 도요카프를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니혼햄은 26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2016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와의 일본시리즈 4차전에서 접전 끝에 홈런 2방을 앞세워 3-1로 이겼다. 이로써 니혼햄은 2연승과 함께 시리즈 전적을 2승 2패로 맞췄다.
경기 초반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니혼햄이 1회말 먼저 2사 3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2회에도 1안타, 2볼넷을 묶어 1사 만루 절호의 찬스를 맞이했다. 하지만 나카시마 다쿠야가 헛스윙 삼진, 오카 히로미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에는 2사 2,3루 기회를 놓쳤다.

히로시마도 좀처럼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그러나 4회초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마루 요시히로가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도루 실패로 아웃. 후속타자 아라이 다카히로가 다시 볼넷을 얻었다. 2사 후에는 브래드 엘드레드가 우익수 방면 타구를 날렸다. 어려운 타구는 아니었으나 우익수 곤도 겐스케가 실책을 범했다. 1루 주자 아라이가 홈까지 파고들어 선취 득점했다.
니혼햄도 홈런 한 방으로 답답한 흐름을 끊었다. 6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나카타 쇼가 좌월 솔로포를 날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8회말에도 결정적인 홈런이 나왔다. 1사 후 나카타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곤도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그러나 후속타자 브랜든 레어드가 중월 투런포를 날리며 3-1로 리드를 잡았다.
니혼햄은 9회 좌완 미야니시 나오키를 투입했다. 미야니시는 2사 만루 위기까지 몰렸지만 2점 차의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홈런 2방으로 승리를 가져온 니혼햄이었다.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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