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이경규' 정범균, '혼라면' 레시피 1위..건강 잡았다[종합]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10.26 21: 35

방송인 정범균이 혼라면 레시피 1위를 차지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PD 이경규가 간다'에서는 '혼자 사는 삶을 찾아서'라는 주제가 그려졌다.
정범균은 혼자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유재환은 혼자 볼링 치기, 한철우는 1인 가구를 위한 살림학원에서 강의 듣기, 게스트 조권은 혼자 놀이기구 타기, 김주희는 혼자 고깃집에서 밥 먹기, 그리고 이경규는 혼자 쇼핑하기 미션에 나섰다.

가장 먼저 조권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홀로 놀이공원을 찾은 조권은 혼자 범퍼카, 롤러코스터, 바이킹 등을 탔지만 재미는 잠깐, 끝은 허무했다. 이에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외롭고 쓸쓸하다. 기구를 타도 같이 이야기할 사람도 없고. 혼자 놀이공원 오는 건 재미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유재환은 미션처럼 볼링을 치러 볼링장으로 향했다. 창피함에 움츠러들던 유재환은 점차 볼링에 집중, 마침내 스트라이크까지 해내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하이파이브 할 사람이 없다는 게 아쉬운 점.
이경규도 나홀로 쇼핑에 나섰다. 남성복 매장을 찾은 이경규는 마음에 드는 옷들을 하나하나 다 입어보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또한 "실물이 훨씬 잘생기셨다"는 점원의 말에, 만족스럽게 정장 한 벌도 구매했다. 이후 그는 "내가 선택해서 내가 입는 것도 참 괜찮은 것 같다. 처음 해 본 경험이었는데 좋았다"고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한철우는 싱글 생활에 대한 팁을 학원에서 얻어갔다. 옷 정리가 가장 난감하다는 한철우를 위해 옷과 양말 등을 접는 방법을 가르쳐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한철우는 강습 이후 자신의 집에 배운 걸 적용했다.
정범균은 혼자 카페를 찾은 사람들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 혼자 사는 삶의 장점 등 '혼자 사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김주희는 나홀로 고깃집을 찾았다. 자신도 모르게 구석자리를 찾게 된 김주희는 고기를 기다리며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동공지진'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모든 미션을 마친 뒤, 멤버들은 혼자 사는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혼라면'을 만들기로 했다. 조권은 매생이라면, 유재환은 라면햄말이, 한철우는 떠서 먹는 라면을, 정범균은 시래기된장라면을, 김주희는 전복파라면, 그리고 이경규는 토마토라면을 소개했다. 1위는 총 3표를 얻은 정범균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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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PD 이경규가 간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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