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월드 콩그레스 행사에서 IoT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최신 세대의 인텔 아톰 프로세서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인텔은 새 인텔 아톰 프로세서 E3900 시리즈가 처음부터 IoT 비즈니스 분야에 증가하고 있는 복잡성과 빠른 개발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시스코 IBSG 자료에 따르면 IoT 커넥티드 기기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20년까지 500억대의 기기들이(시스코 IBSG 자료) 매년 총 44 제타바이트(44조 기가바이트)의 데이터를 생산하게 된다.
이에 인텔은 이러한 기기들이 지속적으로 원활하게 구동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상에서만 데이터 처리가 집중되지 않도록 디바이스와 네트워크 에지(edge) 단에서 훨씬 많은 프로세싱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봤다.
또 인텔은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새로운 인텔 아톰 프로세서 A3900 시리즈도 함께 공개했다. 이 제품은 차량 내 새로운 경험을 구현하기 위해 개발된 프로세서이다.
A3900시리즈는 소형의 비용 효율적인 싱글 SoC로서,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IVI, In-Vehicle Infotainment), 디지털 계기판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를 포함하는 완벽한 소프트웨어 정의 운전석(cockpit) 솔루션의 구현을 가능하게 한다. 제품 출시는 2017년 1분기로 예정돼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인텔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