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플랜, 세 번째 싱글 '들리니' 공개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10.26 14: 37

시크릿 플랜(Secret Plan)이 찬 바람과 함께 세 번째 싱글 '들리니'로 돌아왔다.
시크릿 플랜은 26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에 새 싱글 '들리니'를 발매한다. 두 번째 싱글 '그 동네' 이후 약 1년 만의 신보다.
시크릿 플랜 측은 "누구나 겪는 이별이겠지만 헤어지는 이유도, 슬픔을 이겨내는 방법도 모두 다를 것"이라며 "'들리니'는 그 중 비오는 날 이별한 연인이 겨울 즈음에 겪고 있는 감정을 담은 곡으로 아파하는 마음과 용서하는 과정을 진실되게 표현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들리니'의 주제가 보편적인 만큼 본인이 가지고 있는 마이너한 감성보다 조금 더 대중적인 사운드로 다가 갔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싱글의 프로듀싱은 '멜로디레터'의 메인 프로듀서 StarB에게 맡겼다.
StarB는 절정에서 어우러지는 멜로디와 피아노, 스트링의 하모니로 곡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으며, 여기에 밴드 폴라로이드의 기타리스트 전무진이 참여해 노래가 끝나는 순간까지 이별한 감정에서 빠져나올 수 없게 만든다.
또한 이번 싱글의 보컬 현정은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정돼 눈길을 끈다. 그는 19살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보컬 트레이너, 가수 등을 포함한 수많은 참가자들 가운데 '너무 울지도, 너무 담담하지도 않았으면 좋겠다'는 콘셉트를 완벽히 소화해 이 곡의 보컬로 낙점됐다.
관계자는 "현정의 노래는 슬픔과 체념의 선을 오고가며 감정의 변화를 잘 표현하고 있으며, 떨리는 목소리로 속삭이는 듯 한 창법은 곡을 듣는 내내 마음에 물결을 일렁이게 한다"고 소개했다.
끝으로 시크릿 플랜은 "이별한 많은 이들이 이 노래를 통해 덜 아파하고, 다 용서하고, 더 행복해 졌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 nyc@osen.co.kr
[사진] 시크릿 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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