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이 DFB 포칼에서 3부리그 스포르트프로인트 로트에 고개를 숙였다.
레버쿠젠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로트에서 열린 2016-2017 DFB 포칼 2라운드(32강전) 로트와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3-4로 패배했다.
주축 선수를 대부분 가동했다. 로저 슈미트 감독이 징계로 벤치에 앉지 못했을 뿐이다. 그러나 레버쿠젠은 승리를 놓쳤다. 전반 25분 케빈 볼란트의 득점으로 앞서갔지만, 후반 2분 로베르토 힐버트의 자책골이 발목을 잡았다.
연장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연장 전반 5분 볼란트가 한 골을 더 넣었지만, 연장 전반 16분 로트가 케빈 프라이베르거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승부차기까지 가야 했다. 결국 레버쿠젠은 승부차기에서도 로트에 고개를 숙이며 DFB 포칼 정상 도전의 꿈을 접어야 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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